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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친 이은집 고문의 화제소설 <통일절> 신간 소개 윤빛나 기자 [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2012년 12월 19일 대선에서 최연소 40대 통일 대통령이 탄생해 2015년 6월 15일에 남북통일을 한다’는 도발적인 가상소설이 발표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한류 드라마’와 ‘한류 가요’ K-POP의 뒤를 이어 최초의 ‘한류 소설’ 임을 내 세우며 “출신지, 나이, 학력, 경력을 버리고 베일 속에 오직 작품으로만 독자와 소통하겠다”는 것 이 작가의 의지이다. 그래서 필명도 ‘오(Oh)! 새로운(New) 소설(Novel)을 쓰고 싶다’는 뜻을 담 아 ‘오뉴벨’로 작명했다. 작가는 표제작인 「통일절(One Korea Day)」에서 ‘2012년 총선과 대선! 넌덜머리나는 이 나라의 정치판에 대한민국의 유권자가 뿔났다! 그리하여 대지진 같은 정치 쓰나미가 휩쓸며 대한민국에 는 최연소 40대 대통령이 탄생한다! 2040세대 젊은 남북지도자의 정상회담으로 광복 70주년이 되 는 2015년에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에 이어 새로운 국경일인 통일절이 제정된다’는 꿈을 펼 쳐보인다. 7개 문학상 수상 작품 모음집인 『통일절』에 대해 소설가 김홍신씨는 “모든 최초로 시도하는 것 에는 새로운 관점, 도발, 열정, 충돌의 미학이 있다. 오뉴벨 작가가 최초로 시도하는 한류 소설 『통일절』 또한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한 시도로 독자들은 뜻밖의 통쾌함을 느끼게 된다. 기존의 틀을 깨고 끊임없이 창의력을 발휘하는 작가의 열정으로 독자들은 놀라움과 즐거움에 빠질 것”이 라고 평했다. 『통일절』에는 모두 11개의 작품이 실려있다. 이중 「통일절」과 「신종 플루」 「배우와 감 독」 「화가와 모델」은 ‘알베르 카뮈 문학상’, 「강제 결혼」과 「바보상자 들어가기」는 ‘헤르만 헤세 문학상’, 「로간슨 대안학교」는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문학상’, 「의사와 환자」는 ‘한국문학 신문 문학상’, 「스타 탄생」은 ‘암웨이 청하 문학상’, 「벌거숭이」는 ‘충청 문학상’, 「눈물 한 방 울」은 ‘일붕 문학상’ 수상작이다. 만만치 않은 입담으로 이야기꾼의 면모를 보여주는 오뉴벨의 『통일절』은 기발한 아이디어가 흥 미를 안겨준다. 현실 반영적 소재를 차용해 재치 있게 이야기를 몰고 가는 품이 맛깔나 단숨에 시 원스럽게 읽힌다. 또한 동성애, 사제 간 사랑 등 파격적 소재를 신선한 문체로 다루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끌며, 젊은 독자층이 주로 사용하는 구어체나 인터넷 용어 사용으로 특히 10대에서 30대까지의 층이 친근하 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뉴벨 작가는 “이제는 한국소설이 온 세계를 쓰나미처럼 휩쓸 날도 머지않다고 예측된다. 바로 ‘한국소설 100년사에 가장 맛(재미)있는 젊은 소설’로 『통일절』이 한류 드라마와 한류 가요에 이 은 한류 소설 1호 작가의 작품으로 기록되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좀 더 독자와 가까이 트위터 식으 로 다가가기 위해 소설의 주제와 소재는 물론 구성과 묘사를 신세대 독자의 눈높이와 언어감각으 로 UCC처럼 리얼하게 파헤쳐, 얼핏 낯설지만 필살감동의 한류 소설을 쓰고자 했다”고 밝혔다. ■ 통일절 오뉴벨 지음 | 청어 펴냄 | 312쪽 | 12,000원 *이은집 고문의 <통일절>은 전국 대형서점이나 <예스24><알라딘><인터파크>등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